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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썰,야툰

    고딩때 국어 강사쌤이랑 썸탄일 35편

    s******1 | 2023-07-18 | 조회 14

    원래 3일 째 일정은 디즈니랜드를 가는 거였는데..

     

     

     

    내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일정을 미루기로 했음.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감기걸린 것 처럼 열도 나고 그랬음.

     

     

     

    날씨도 어제까지는 분명 화창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갑자기 우리 여행이 암울해졌음ㅋㅋㅋ

     

     

     

    관광호텔이라 그런지 티비틀면 한국드라마도 나와서 그냥 오후까지 티비만 봤음.

     

     

     

    국쌤은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 나는 오후가 되도록 아무것도 안 먹어서

     

     

     

    결국에는 자기가 먹을 것 좀 사오겠다고 나갔음ㅠㅠ

     

     

     

    일본어 하나도 못 하면서ㅠㅠ

     

     

     

    괜히 혼자있으니까 기분이 한없이 우울했음.

     

     

     

    비 오는데 이불도 눅눅해져서 갑자기 짜증도 나면서 괜히 서럽고 그랬음ㅋㅋ

     

     

     

    중간에 직원분이

     

     

     

     

    "필요하시면 청소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셨음.

     

     

     

    짐 때문에 방도 지저분해서 누구를 들이기가 싫었지만

     

     

     

    이불이 너무 눅눅해서 부탁드린다고 하고 나는 소파에 앉았음.

     

     

     

    그냥 앉아서 멍때리면서 티비를 보는데, 문득!!

     

     

     

    어젯밤.....아오 이거 진짜 못 쓰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이불이....그렇잖아....그걸 우리가 곱게 개어서 옆 쪽에 놔뒀는데,

     

     

     

    바로 옆에서 직원분이 이불을 정리하시니까 너무 창피하고 뭔가 수치스럽고 그랬음!!!!

     

     

     

    다행히(?)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묵묵히 정리하셨는데..

     

     

     

    내가 먼저 이불얘기를 꺼내기도 그렇고...그냥 어색하게 정적만 흘렀음.

     

     

     

    정말 아무말도 하지 않으시고 방을 나가셨는데,

     

     

     

    또 혼자 곰곰히 생각하니까 너무 창피하고 서러운거임ㅋㅋㅋㅋ

     

     

     

    나는 여행까지 와서 아프기나 하고,

     

     

     

    이불 때문에 창피해 죽겠고 난방도 잘 안돼서 짜증나고!!! 그랬음.

     

     

     

    혼자 그냥 훌쩍거리고 있는데 국쌤이 똑똑하게 어디선가 죽을 사왔음. 굿 보이bb

     

     

     

    오자마자 깜짝 놀랐음. 내가 울고 있으니까ㅋㅋㅋㅋ

     

     

     

     

    이것도 조금..아니 조금 많이 오글거리는데ㅎ 그냥 내가 국쌤한테 안겨서 울었음.

     

     

     

    아냐!! 나 원래 잘 안 울어!!! 진짜야!!!ㅋㅋㅋㅋㅋㅋ(강력히 호소중)

     

     

     

    국쌤도 별 말 없이 토닥여 주는 게 다였음. 창피하니까 빨리 넘어가자!!!

     

     

     

    사온 죽을 먹으려고 포장봉투를 열었는데 세상에...안에 별게 다 있었음.

     

     

     

    네츠사마 해열제랑 붙이는 쿨시트랑, 점원 추천으로 포카리도 사왔음. 추억이네 포카리ㅎ

     

     

     

     

    "이거 내가 예전에 오빠 줬었는데."

     

     

     

    "어? 어떤 거?"   (기억 못함..젠장!)

     

     

     

    "이거 포카리~ 내가 그 때...하....됐다."

     

     

     

     

    국쌤이 기억을 못 해서 약간 서운하고 그랬음ㅋㅋㅋㅋ

     

     

     

    진지하게 정색한 게 아니라 장난식으로 정색한거임!!

     

     

     

    내가 저러니까 국쌤이 미안하다고, 죽도 떠먹여준다고 했는데

     

     

     

     

    "오버하지 마."

     

     

     

     

    또 이렇게 정색했음. 진지하게 말고 장난식으로!!!

     

     

     

     

    약간...츳코미의 느낌으로? 츳코미....? 니노...니노미야!!!!! (덕력 뿜뿜★)

     

     

     

    캬...옛날에 저기 광화문 교보문고가면 꼭 아라시 포스터 붙어있고 그랬지....짱이었지..

     

     

     

    요즘도 아라시니시야가레 매주 챙겨본다능............앗!!!!!!

     

     

     

    또 옆으로 샌다!!! 안돼!! 주워담아 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한 번도 안 먹어봤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었음!

     

     

     

    다 먹고 나서는..그냥 전 날 샀던 굿즈들 뜯어보고 인증샷 찍고 일찍 잤음...끝!

     

     

     

     

    그리고 디즈니랜드 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날에 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았는지 알 수 있었음.

     

     

     

    샤라라☆가 시작되었음...그리고 어제부터 오기 시작했던 비는 오늘까지도 멈추지 않았음.

     

     

     

    하지만 한 결 나아진 몸상태 덕분에 기분좋게 방을 나섰음.

     

     

     

     

    사실 우리는 관광객할인을 받는 게 훠어얼씬 싸지만,

     

     

     

    디즈니랜드하면 교복. 이라는 공식이 생각나서

     

     

     

    여행 전부터 국쌤한테 교복할인 받자고 엄청 꼬셨었음ㅋ

     

     

     

    하지만....국쌤은 교복에 대한 환상이 1도 없으심...누가 선생님 아니랄까봐...

     

     

     

     

    내가 학생일 때 처음 만나서 그런지 내가 교복 입는 걸 별로 안 좋아함.

     

     

     

    스무살 때 만우절 날 교복입고 대학교 가고 그런ㅋㅋㅋㅋ걸 해봤는데

     

     

     

    문득 국쌤이 생각나서 그대로 국쌤을 만나러 갔었음.

     

     

     

    음...그 날 국쌤이 위 아래로 옷 사줬음ㅎ

     

     

     

    국쌤은 아직까지도 나이차 때문에 괴로워하는 편인데, 내가 교복입으면 죄책감에 몸부림친다ㅋㅋ

     

     

     

     

    하튼, 국쌤의 엄청난 거절로 인해 우리는 그냥 예쁘게 입고 디즈니랜드를 갔음.

     

     

     

    여름이라서 얕보고 예쁘게 입었는데 비 때문에 너무 추워서ㅋㅋㅋㅋ

     

     

     

    가자마자 미키마우스 우비샀음.

     

     

     

    우비 완전 따뜻!! 추우면 우비사세요!! (파워영업)

     

     

     

    그리고 하루종일 우비를 벗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머리띠도 사자고 했는데 처음엔 싫다고 했다가 나중엔 예쁘다고 엄청 사진찍었음.

     

     

     

    참고로 내가 미키마우스고 국쌤이 미니마우스였다ㅎ

     

     

     

     

    국쌤은 놀이기구를 못 타기 때문에 놀이공원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은 외국이고 디즈니랜드는 무서운 놀이기구가 단 한개!도 없기 때문에 좋아했음.

     

     

     

    그냥 이것저것 타고....국쌤이 곰돌이 푸 열차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돌이 푸 열차가, 처음에는 기차처럼 앞뒤가 연결이 되어있는데

     

     

     

    자석으로 움직이는 거여서 나중에는 모든 칸이 따로따로 움직임ㅋㅋㅋㅋ그걸 신기해했음!!

     

     

     

     

    그러다가 먹을 걸 사려고 패스트푸드점?에 갔음.

     

     

     

    원래는 국쌤한테 주문 시키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내가 빨리 사오기로 하고,

     

     

     

    복잡하니까 국쌤은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음.

     

     

     

    그.런.데......롯데월드 때랑 데자뷰가 일어났음..

     

     

     

    기껏 맛있는 걸 사왔더니!! 국쌤 앞에 또 어떤 여자분이 말을 걸고 있었음!!!

     

     

     

    이러면 다들 또 국쌤 잘생겼구나....생각하지? 그냥...객관적으로 내 눈에만 잘생긴거야...

     

     

     

    견제하는 거 아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소심하니까.....ㅎ 바로 가서

     

     

     

     

    "제 남자친구에요."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게 바로 파워소심!!

     

     

     

    근데 알고보니까 헌팅 같은 게 아니라, 무슨 기획사에서 나온 캐스터였는데

     

     

     

    국쌤이 키가 크니까 모델해 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시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국쌤 모델 비쥬얼 아니야.....ㅠㅠ환상은 위험하다구ㅠㅠ

     

     

     

     

    "오빠 모델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할거야?"

     

     

     

    "연실.. 너 지금 진지하게 물어보는 거야?ㅋㅋㅋ"

     

     

     

     

    이런 대화였음.ㅋㅋㅋㅋㅋㅋㅋ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 앞에 세워놓고 너무 우리끼리 장난쳤음.

     

     

     

    그러다가 그냥 한국에서 교사를 하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했음.

     

     

     

     

     

    "아~ 이 인기를 어쩌지? 연실, 너도 봤지?"

     

     

     

    "뭐....?"

     

     

     

    "바다 건너에서도 내 매력을 알아보네~역시 내가 잘생ㄱ...."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연실~ 너는 나같은 남자친구 있어서 좋겠ㄷ....."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이랬음. 국쌤이 자꾸 자기자랑을 했음. 그것도 엄청 많이!!

     

     

     

    내가 많이 줄여서 쓰고 있지만 국쌤은 말이 정말 많음ㅋㅋㅋㅋㅋ

     

     

     

    계속 엄청난 자부심을 뽐냈는데 내가 깨끗하게 무시하고 녹차라떼 하나 물려줬음.

     

     

     

    국쌤은 차를 좋아해요 :-) 마시는 차!

     

     

     

     

    이 후로도 계속 놀다가...이제 쉬고싶은데!!!

     

     

     

    아시다시피 디즈니랜드에서는 의자를 찾아볼 수 없음..

     

     

     

    혹시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꼭꼭!!!! 미니 돗자리 챙겨가세요!!

     

     

     

    디즈랜드에는 벤치가 절대 없음.

     

     

     

    벤치 발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마저도 사람으로 꽉 차있음..

     

     

     

    웃긴 건, 매장 안에도 웬만하면 의자가 없음.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들은 무슨...아이스크림가게? 말고는 의자가 아예 없고,

     

     

     

    음식을 파는 식당들은 테이블이 모두 건물 밖에 있음..야외 테라스처럼...

     

     

     

    역시나 여름을 얕봤던 우리는 비바람에 덜덜 떨면서 라멘먹었음..

     

     

     

     

    패스트푸드점은 거의 유일하게 좌석이 많았는데,

     

     

     

    좌석보다 사람이 더 많아서 다들 복도에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햄버거 먹고 그랬음..ㅠㅠ

     

     

     

    거기다가 밤까지 비가 와서 퍼레이드도 축소되었음ㅠㅠ

     

     

     

    나는 몇 번 봤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우리 감성부자 국쌤은 너무나 아쉬워했음.

     

     

     

    그냥 불빛이 화려한 신데렐라 성에서 인증샷찍고 다시 호텔로 왔음ㅎ

     

     

     

     

    사실...이야기를 쓰면서 스킨쉽을 조금 생략하고 있음ㅋㅋㅋ

     

     

     

    왜냐면..나도 몰랐는데 우리..스킨쉽을 지나치게 하더라구ㅎ

     

     

     

    그냥 손잡고 걸어가다가 심심하면 손등에 뽀뽀하고 그럼ㅋ 물론 내가!!

     

     

     

    국쌤은..솔직히 애정표현을 넘치게 해주는 편은 아님.

     

     

     

    원래 성격이 젠틀하고 내가 불안해 할만한 행동은 안 하지만....

     

     

     

    음...사실 큰 애정표현때문이라기보다는 평소의 행동? 느낌?들 때문에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하고 느낌ㅋ 뭐라는거야 나...ㅋ 오글거려!!!!!!!!!!!!!!!!

     

     

     

    덕분에 마음놓고 들이댈 수 있다아아아아!!!!!!!!

     

     

     

    생각해보면..들이댈 수 있게 발판을 놔주는 건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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