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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썰,야툰

    고딩때 국어 강사쌤이랑 썸탄일 30편

    s******1 | 2023-07-17 | 조회 45

    이번 얘기는 국쌤 전여자친구분이 등장하는데!!

     

    이 맘때쯤에 있었던 웃긴 얘기가 있어ㅋㅋㅋㅋ

     

    사소한얘기야!!

     

     

    하루는 갑자기 태민이가 샛노랗게 염색을 했음ㅋㅋㅋ

     

    우리는 같은 아파트 이웃이기 때문에

     

    태민이 염색기념으로 근처 카페.....(예전에 국쌤과 싸웠던 그 카페ㅎ)에서 수다를 떠는데

     

    나는 또 장난기가 발동했음

     

     

    태민이가 주문하는데 뒤에서서 셀카를 찍었음ㅋㅋㅋ

     

    그러니까 내가 나오는 셀칸데 태민이 뒷통수가 나오는??

     

    그 사진을 국쌤한테 보내면서 대충

     

     

    "안녕 세컨~ 내 퍼스트야~"

     

     

    이렇게 보냈음ㅋㅋㅋㅋ

     

    돌부처같은 국쌤한테서 질투를 유발하고 싶었는데 남사친이라곤 태민이 밖에 없어서..

     

     

    근데 국쌤이 카톡확인하자마자 영상통화가 왔음!!ㅋㅋㅋㅋㅋ

     

    월척이구나....하는 마음에 너무 기뻤음ㅋㅋㅋ

     

     

    내가 받아서 '질투나? 질투나지?' 이러면서 깐족거렸음.

     

    국쌤은 밥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우물우물하면서 질투난다고 해줌ㅋㅋㅋㅋ

     

     

    답변에 만족하고 사실은 태민이라고 밝혔는데....

     

    갑자기 국쌤이 자기 지금 소개팅나왔다는 거임!!!!!!!

     

    친구가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고,

     

    지금 여자분이랑 식사중이라고 하는거ㅋㅋㅋㅋㅋ

     

    하!!얼탱이가 없어서!!!ㅋㅋㅋㅋ

     

     

    핸드폰 화면을 돌려서 앞쪽 자리를 비췄는데,

     

    진짜 웬 여성분이 앉아계시는 거!!!

     

    나는 국쌤 여사친을 경계하는 편이 아니었고 국쌤도 내가 태민이랑 뭘하든 냅뒀는데.....

     

    소개팅녀는 카테고리가 다르잖아!!!!

     

    내가 너무 어이가없어서ㅋㅋㅋ막 화냈음ㅋㅋㅋㅋ

     

     

    "예의상이라도 나가면 안되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이렇게 당당히 말해!!"

     

     

    이랬는데ㅋㅋㅋㅋㅋ

     

    국쌤이 낄낄 웃으면서 자기 누나라 그랬음......하......

     

     

    그래서 국쌤 누나랑 영상통화로 처음 인사했음ㅋㅋㅋㅋㅋㅋㅋ

     

    아..안녕하세요...ㅎ 이렇게 어색하게ㅋㅋㅋㅋㅋ

     

    국쌤의 질투를 유발하겠다는 계획과는 반대로 내가 긴장하게 됐음...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또 국쌤의 친구모임에 끼게 되었는데,

     

    매번 멤버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이번엔 정말 처음 보는 여자분이 앉아계셨음.

     

    맞아...이 분이 국쌤의 전 여자친구인데 음...기자언니라고 하겠음!

     

    사범대를 나왔지만 지금은 기자일을 하시기에...

     

     

    기자언니의 첫인상은...호탕? 친절? 암튼 호감형에 가까웠음.

     

    술 마시다가 금동오빠가 국쌤전여자친구라고 소개했을 때 약간 움찔했지만,

     

    기자언니가 먼저 다 지난일이라고 호탕하게 대해서 별 신경쓰지 않았음.

     

    기자언니는 나한테 '이런 놈 왜 만나냐~' 이렇게 장난쳤는데,

     

    국쌤에 대한 미련이 1도 보이지 않았음.

    이때 안심하면 안되는건데....

     

     

    이 날 엄청 친해져서 기자언니랑도 번호를 주고 받았음.

     

    이렇게 가끔가다 만나서 밥먹자고.

     

    나는 국쌤친구들이랑 친해지는게 너무 좋았기 때문에 흔쾌히 알았다고 했음.

     

     

    그리고 어느날.....

     

    국쌤과 밥을 먹고 있는데 기자언니한테서 카톡이 왔음. 대충 적어보자면

     

     

    "연실아~뭐해?"

     

    "아 언니, 저 지금 오빠랑 저녁먹고 있어요ㅎㅎ"

     

    "아~ㅋㅋ걔 편식 심하지? 진짜 걔랑 왜 만나냐~"

     

     

    이런식의 대화였음.

     

    자꾸만 내가 더 아깝다, 그런애 왜 만나냐는 식으로 말했음...

     

    이 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기자언니가 꺼려지긴 했지만 대놓고 말하진 못했음.

     

     

    그 뒤로도 뭐하냐고 연락와서는,

     

    국쌤을 깎아내리는 말들을 서슴없이 했음ㅠㅠ

     

    국쌤은 술자리 이후로 나와 기자언니가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지 몰랐는데,

     

    이 타이밍에 말하려니 괜히 고자질하는 것 같아서 말도 못했음...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돌려돌려 말해도 돌아오는 건

     

     

    "나는 네가 걱정돼서 그랬지ㅠㅠ기분 나빴어?"

     

     

    이런 말들이었고 이후에는 다시 똑같았음..

     

    결국 이건 아니다싶어서 기자언니와 만났음.

     

    만나자마자 나는 내 할말만 했는데,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갔음ㅋㅋㅋㅋ

     

    근데 기자언니한테서 정말 뜻밖의 얘기를 들었음..

     

     

    자기가 지금남자친구한테 데이트폭력을 당하는데 무섭고 힘들어서 전남친인 국쌤 생각이 났고,

     

    나한테 질투가 나서 그랬다고 사실대로 털어놨음...

     

     

    솔직히 같은여자로써 데이트폭력ㅠㅠ얼마나 무섭고 힘들겠음?

     

    나는 처음 다짐과는 다르게 기자언니만 엄청 다독여주고 왔음..

     

    그때는 그냥..사람이 얼마나 힘들면 헤어진지 몇년 된 전남자친구한테 미련을 갖겠어? 이런 생각이었음..

     

    이 때 똑부러지게 말했어야했는데 쉽지 않았음ㅠㅠ

     

     

    그러다가.....하루는 국쌤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국쌤 핸드폰에 카톡알림이 떴음.

     

    절대절대 몰래 본 건 아니고!! 그냥 알림 팝업뜬것만 봤는데 기자언니한테 온거였음....!!!!!

     

    국쌤이 돌아오고 나서 괜히 떠봤음...ㅎ

     

     

    "기자언니한테 연락 왔던데...아직도 연락해?"

     

    ".......ㅋㅋㅋㅋ연실~또 쓸떼없는 걱정하지~"

     

     

    이랬음...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웃으면서 쓸떼없는 걱정이라고 하길래 나도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음.

     

     

    그런데ㅠㅠㅠㅠ

     

    며칠 후에 국쌤이 또 친구들 만나러간다고 했음ㅠㅠ

     

    나는 내 일정도 있어서 국쌤 친구모임에 매번참석하는 게 아니었는데

     

    기자언니도 나올까봐 엄청 불안했음...

     

     

    내가 좀 애처럼? 기자언니 옆에 앉지말고 얘기도 웬만하면 하지말고 하튼 멀리하라고 엄청 주의를 줬음..

     

    근데 국쌤이

     

     

    "연실, 쓸떼없는 걱정이라니까? 걔 유부녀야~"

     

     

    ..................................?????????????????????????

     

    진짜 어이가 없어서 무슨.....말도 안 나왔음.......

     

    기자언니는 유부녀였고, 심지어 아이도 있었던 거...

     

     

    나는 진짜 몰랐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도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었고 정말....

     

    기자언니가 유부녀일 거라는 사실은..감히 상상도 못했음.

     

     

    데이트폭력얘기는 싹 다 거짓말이었음.

     

    남편분이랑 애기랑 알콩달콩 잘살고 있었음...

     

    정말...너무 화가나서 아무 죄없는 국쌤한테 막 화냈음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가 나한테 이런 짓 했다, 너는 왜 몰랐냐, 이랬음ㅋㅋㅋㅋ

     

    내가 얘기를 안 했으니까 국쌤은 몰랐던게 당연했는데도 나는 일단 화냈음ㅋㅋㅋ

     

     

    그 뒤로는 뭐....

     

    잘 기억은 안나지만 국쌤이 금동오빠한테 전화해서 못 간다고 하고,

     

    기자언니한테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했음..

     

     

    그리고나서는....나도 잘모르겠음...

     

    한참이 지나고나서 국쌤한테서 잘 해결했다는 말을 들었고,

     

    더이상 기자언니한테서 연락도 없었음.

     

    그냥 몇달?후에 기자언니가 이혼했다는 소식만 건너건너들었음.

     

     

    이랬다는......근데 나 이거 왜썼지?ㅋㅋㅋㅋㅋ

    쓰고나니까 별 내용도 없고...딱히 중요하지도 않는데......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기억나는 사건 쓴거에요.....

     

    그냥 내가 경험했던 사람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충격이었던 사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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