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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썰,야툰

    고딩때 국어 강사쌤이랑 썸탄일 26편

    s******1 | 2023-07-17 | 조회 41

    커플링을 맞춘게 4월초이고, 지금 얘기는 8월!!

     

     

     

    1주년 전에 있던 얘기니까 우리는 그동안 아아아무일도 없이 평범하게 연애한거다...?

     

     

    우리 맨날 이상한짓 하고 그런거아니다...?ㅋㅋㅋㅋ

     

     

    (이렇게라도 이미지를 챙기고싶어하는 나의 마음을 보아라...!!)

     

     

     

     

     

     

     

    이 날은 동기들과 작은 술자리를 가지던 날이었음.

     

     

    알다시피 나는 술이 매우매우 약한데, 내 주사는....ㅋㅋㅋㅋ어딜 그렇게 걸어가는 거임ㅋㅋㅋ

     

     

    그래서 엠티 때도 그렇게 하염없이 걸었던 거였음ㅋㅋㅋ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술 잘마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는 거였음ㅋㅋㅋ

     

     

     

    하튼 이날, 즐겁게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아코!-☆

     

     

    그만 주량을 넘겨버렸음...ㅎ

     

     

    평소 친구들은 나의 주사를 잘 알고있었기에

     

     

     

    내가 술마시다가 갑자기 일어나려고 하면 바로 말렸음ㅋㅋ

     

     

     

     

    하.지.만.....

     

     

    말리면 더 하고싶다고....화장실 가겠다고 하고 탈출에 성공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홍대에서 마셨는데, 홍대피플이 아니라 길을 잘 모르는 나는 그냥 발 가는대로 걸었음..

     

     

    근데 화장실 간다는 애가 30분이 넘도록 안 돌아오니까 애들이 난리가 났음ㅋㅋㅋㅋ

     

     

     

    나한테 전화를 했다는데, 기억이 잘.......ㅎ

     

     

     

     

     

    암튼 애들이 술먹다 말고 다 나를 찾으러 뛰쳐나왔음...사랑해 애들아...

     

     

    결국엔 나를 카페계단에서 찾았다는데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게 건물 밖 계단이 아니고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내부계단이었음ㅋㅋㅋㅋ

     

     

     

    그 카페가 통유리로 되어있었는데

     

     

     

    친구가 지나가다가 유리너머로 내가 앉아있는 걸 발견한 거였음...

     

     

    그리고 이건 전적으로 친구의 증언인데,

     

     

     

    내가 계단에 앉아서 턱괴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다고 함ㅋㅋㅋ

     

     

     

     

     

    그리고나서 홍대놀이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애들은 아직 더 마실거여서 나를 보호자에게 인계해야했음.

     

     

    내 핸드폰을 들이면서 잠금화면을 풀라고 했는데 내가 취해서 몇번 실패했음.

     

     

    이 때 잘 안보인다고 눈을 비볐는데 그래...바로 이때 화장이 번진 거였구나....

     

     

     

    암튼 애들은 당연히 내 남자친구인 국쌤에게 연락을 했고...

     

     

    국쌤이 홍대놀이터로 올 때까지 친구들이랑 놀았음ㅋㅋ

     

     

     

    그렇게 인사불성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취기가 오른정도였음..

     

     

     

    그러다가 국쌤이 도착했는데ㅋㅋㅋ

     

     

     

     

     

    "연실!!!"

     

     

    "어?.......우진아~ㅎㅎㅎ"

     

     

     

     

     

    이랬음....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좋았나 어쨌나....뜬금없이 그냥 반말도 아니고 국쌤 이름을 냅다 불렀음...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취한게아니고!! 원래 술이 들어가면 쓸떼없이 용감해지고 그러지 않나요....?아닌가...

     

     

     

    기억은 안나지만 여자애가 눈은 시커매가지고 갑자기 이름 막 부르고......국쌤 많이 당황했겠지..?

     

     

     

     

     

    여차저차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국쌤이랑 집에가는길에도

     

     

     

     

     

    "우진아...하...걱정이다......."

     

     

    "ㅋㅋㅋㅋㅋ연실, 뭐가?ㅋㅋㅋㅋ"

     

     

    "내가...이렇게 취해서...남자친구가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얘기했음ㅋㅋ

     

     

     

    내가 말한건 기억이나는데 국쌤이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하튼 그냥 엄청 웃었음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우리동네에서 홍대까지 한시간거리인데 화도 안 냈네....국쌤천사인가....♡

     

     

     

     

     

    그리고 내가 술이 들어가면 진짜 쓸떼없는 말을 하는데

     

     

     

     

     

    "우진아!! 이거봐라~ 손톱누르면 하얗게 변한다~?"

     

     

     

     

     

    이런거 얘기했음ㅋㅋㅋ진짜 쓸떼없다....

     

     

    암튼 그렇게 걷다가, 밤이어서 그런지 피부기름이랑 화장한 것들이 눈에 들어갔는데

     

     

     

    눈이 너무 따가웠음! 근데 나는 정신이 없어서....ㅋㅋㅋㅋㅋ

     

     

    그냥 아까처럼 쓸떼없는 얘기하는데 눈이 빨개지면서 눈물이 났음ㅋㅋㅋ

     

     

     

    국쌤이 깜짝 놀랐음!!

     

     

    애가 알딸딸하니 기분좋아보이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니까ㅋㅋㅋㅋㅋ

     

     

     

     

     

    멈춰서서 손가락으로 내 눈을 벌렸음ㅋㅋㅋㅋㅋ진짜 무슨 렌즈 낄 때 눈 벌리는 것 처럼....

     

     

     

    조심스레 봐주고 그런거 없고 그냥 엄지랑 검지로 눈을 쫙 벌렸음ㅋㅋㅋ

     

     

     

    그러더니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사와서, 길 한쪽에 서서 내 화장을 손수 지워줬음.....ㅎ

     

     

    아...국쌤 너무 훈훈하게 나오는데...안되는데...국쌤도 이상해야하는데......

     

     

     

     

     

     

     

    이것도 기억남ㅋㅋㅋ

     

     

    국쌤이 너무 살살 닦아서 화장이 잘 안 닦였음.

     

     

    근데 내가 너무 간지러우니까ㅋㅋㅋㅋㅋㅋㅋ

     

     

     

     

     

    "으어 진짜!!!! 빡빡 좀 닦으라고!!!!! 간지러워 죽겠!!!!네!!!!"

     

     

     

     

     

    이렇게 화내고 물티슈뺏어서 얼굴 벅벅 문지름....ㅋ

     

     

    아..아니다...취한 거 맞다...왜그랬니 나년아.....나 글쓰기 편하게 좀...로맨틱함을 즐겨줄래...?

     

     

     

    이때도 그냥 국쌤이 엄청 웃었던 걸로 기억함ㅋㅋㅋㅋ

     

     

     

    무슨말을 했는데 기억은 안나고 그냥...엄청 웃었음.........비웃었나?

     

     

     

    그리고 국쌤이 닦아주면서 콧물도 안나는데 애기들 코풀어주듯이ㅋㅋㅋ흥해!! 흥!! 이랬음ㅋ

     

     

     

     

     

    암튼 이러면서 걷다가 그 홍대에 버스킹하는 거리!!

     

     

    거길 지나가는데 웬 남자분들이 춤을 추고 있었음.

     

     

    춤버스킹...?춤스킹..?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보여서 국쌤 끌고 앞자리에서 보는데,

     

     

     

    앰프옆에 다리깁스한 사람이 앉아있었음ㅋㅋㅋㅋ

     

     

     

     

     

    맞아!!!자세히 보니까 태민이었음!!!!!

     

     

     

    여기서 잠깐 태민이의 소개를 하자면,

     

     

     

    춤을 좋아하던 태민이는 결국 우리대학교 바로 옆옆 동네에 있는 대학교의 무용학도가 되었음.

     

     

     

    한국무용!!

     

     

     

    나중에 알고보니까 주말마다 그렇게 나가서 친구들이랑 춤도 추고 구경도 한다했음ㅋㅋㅋㅋ

     

     

     

     

     

     

     

    누구지......누구였더라? 이러면서 긴가민가 하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둘이 보자마자 '어!!!!' 했음ㅋㅋㅋㅋ

     

     

     

    안 친해서 그런게 아니고ㅋㅋㅋㅋ내가 취기가 돌아서 잘 못 떠올린거였음...ㅎ

     

     

     

    우리 진짜 친해요!!! 송이태민이나!!!!

     

     

     

    그리고 제발 애들아....택배좀...너네 집으로 좀 시켜 쫌!!!!!후....다들 이런 친구 없나요...?

     

     

     

     

     

     

    암튼 그 때 국쌤이랑 손을 잡고 있었나...아님 팔짱을 끼고 있었나...

     

     

     

    하튼 연인들이 할만한 스킨쉽을 하고 있었는데 태민이가 처음엔 그걸 못 보고

     

     

     

    국쌤한테 인사했음ㅋㅋ

     

     

     

     

     

    태민이는 이 때까지도 국쌤을 날개반 선생님으로 본 거ㅋㅋㅋㅋㅋ

     

     

     

    국쌤하고 태민이하고 세상 어색하게 인사하고...

     

     

     

    그러다가 내가 대놓고 국쌤 내 남자친구다. 라고 소개했음!!

     

     

     

    나는ㅋㅋㅋㅋㅋ아직도 태민이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멍청한 표정이었는데ㅋㅋㅋㅋ

     

     

     

    태민이가 국쌤한테 잠시만요. 이러고 나를 옆쪽으로 데리고 갔음ㅋㅋㅋㅋㅋ 대충 적어보자면....

     

     

     

     

    "야, 서연실. 뭐? 남자친ㄱ...뭐어~??? 진짜?? 진짜야??? 미친년!!!! 언제부터!!!"

     

     

     

    "어...우리 조금 있으면 1주년인데...."

     

     

     

    "1주녀언~~???? 미친년!!!! 정신 나간년!!! 왜 말을 안해!!!"

     

     

     

    "아니...어쩌다보니까...."

     

     

     

    "....너 술 마셨냐..?? 미친년....진짜 또라이년....대박이다 진짜...."

     

     

     

     

    뭐 이런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왜 태민이를 남자로 안 보는지 알겠나요....ㅎ

     

     

     

    막 엄청 앙칼지고 이런 건 아닌데ㅋㅋㅋ

     

     

     

    맨날 되게 새침하게 송이랑 나한테 '요상한 년들!' 이러는 아이임...ㅋㅋ

     

     

     

    하튼 저 날 태민이가 나한테 '미친년'이라는 말을 50번은 했을 거임ㅋㅋㅋㅋㅋㅋ

     

     

     

    태민이가 계속 어이없어하긴 했는데 어쨌든 국쌤하고 인사치레는 해야하니까....

     

     

     

    다시 삼자대면형태가 됐음ㅋㅋㅋ

     

     

    그냥 뭐...특별한 거 없이 어색하게 이렇게 저렇게 됐다....설명하고 집에 왔는데

     

     

     

    밤 늦게 태민이한테 카톡이 왔음.

     

     

     

     

    "야 연실아, 이거 비밀이냐?"

     

     

     

     

     

    나랑 국쌤 사귀는 거 비밀연애냐고ㅋㅋㅋㅋㅋㅋㅋ

     

     

     

    또 호들갑 떨면서 물어보길래 나는 아니라고, 네가 말하고 싶음 말해라 우린 상관없다.라고

     

     

     

    카톡을 좀 길게 쓰고 있었는데

     

     

     

    혼자 미친듯이 '비밀이야? 비밀이지? 아 그럼 말하지 말아야겠다..' 이래서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냥 쓰던 거 다 지우고 '응..그래....' 이렇게 알았다고 보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별거 없는 얘기였습니다!!! 삼각관계 그런거 없어요....ㅎ

     

     

     

     

    태민이는.....태민이는요! 아주멋진 남자친구가 있으십니다. 그냥 익명뒤에 숨어서 얘기해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태민이의 관한 소문이 퍼져서 애들이 다 더럽다, 변태다.

     

     

     

    이런 말들이 많았어요.

     

     

     

    저는 태민이랑 어렸을 때부터 친했으니까(같은 아파트) 신경 안 썼는데

     

     

     

    조를 짤 때 문제가 되더라구요.

     

     

     

    근데 송이랑 다른 남자애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서 넷이 친해졌는데,

     

     

     

    남자애는...태민이와 잠깐 사귀다 실연을 당하고 그대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렸답니다^^

     

     

     

    잠깐 이게 더 드라마같은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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