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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썰,야툰

    강건너 또 다른세상 27편

    s******1 | 2023-07-12 | 조회 46

    " 사장님! 한국케시피익 장영달 사장님 전화 왔습니다. "

    " 김경숙입니다. "

    " 아, 회장님! 장영달입니다. "

    " 네, 안녕하세요? "

    " 회장님! 3개월 전에 추천해 주셨던 유광옥 부장을 개발부서로 보낼까 합니다."

    " 그 친구 기획부서에 적응 못합니까? "

    " 그게 아니고, 유광옥 부장이 가지고 있던 인터넷 콘테츠 소프트웨어 부분과 우리가

      개발한 DMB 단말기와 연동이 가능하여 시범구현을 시켰더니 잘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하고 있던 사업 다각화 계획에도 맞고... 그것보다 관련 데이터

      제공회사에서 큰 관심을 갖고있어 시장성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개발 책임자로..."

    " 그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다각화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

    " 네, 회장님! "

    " 좋습니다. 그럼 지난번 요구하신 대로 제3자 배정 유증 제가 전부 책임지지요."

    " 저..정말이십니까? 유증 15% 전량을...?? "

    " 정말 유증에 참여하시겠다는 이사님들은 없는 거지요? "

    " 어..없습니다.. 제. 제가 1% 정도는 참여하겠습니다. "

    " 사장님도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 아닙니다. 저도 사업성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렇지..."

    " 좋습니다. 그럼 14%는 내가 전부 인수하겠어요. 사업이 성공하면 너무 욕심 부렸

      다고 욕이나 하지 마세요... 호호호"

    " 가...감사합니다. 회장님! "

    " 그 유부장 사람됨은 어떻습니까? 헤드헌터들 표적 대상이 되어도 믿을 만 한지? "

    " 일밖에 모르는 사람 같습니다만, 회장님께서 추천하신 분이니 어련하시겠습니까? "

    " 이건 아니예요... 상용화 단계에서 유출 되 버리면 오히려 리스크가 크지요... 확실하게

      우리사람 만들어 놓고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

    " 그럼, 회장님께서 검증을 좀... "

    " 알겠습니다... 음, 내일 11시 30분까지 여기로 보내주세요. "

    " 네, 회장님! "

     

    경숙은 심사숙고 해 보았다.

    IT와 인터넷 콘텐스 결합의 상품이라... 시장성은 국내도 그렇지만 국외가 훨씬 크겠지...

    유광옥과 정정희 부부를 한꺼번에 검증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

     

    " 민지냐! "

    " 응~ 언니!  오늘 포스윈 현재가 14,350원이예요... 놀랬죠? "

    " 미친년! 통장에 들어와야지...쯧쯧... 뱃속에서 지금도 발길질 하냐? "

    " 축구선수가 되려고 그러는지... 재미있고 행복해요. "

    " 음, 3개월 전에 재무관리업무 맡긴 그 정정희 어떻냐? "

    " 한마디로 똑 부러져요... 재무이사보다 더 능력이 있고 충성심 강하고요. "

    " 그 충성심 믿을 만 하냐? 보지라도 벌리라면 벌릴 것 같아? "

    " 네, 벌리라면 벌릴 거예요... 몇 번 테스트해 봤는데 완벽해요. "

    " 그년 주변관리와 동료간은? "

    " 동료간 관계는 괜찮은데... 빚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사내복지 대출 1억원 신청해서

      보류중이고요..."

    " 그럼 그 정희에게 말 놓고있냐? "

    " 네, 지난주부터 말 놓고 있어요. 그 사람도 신임하는 사람들에게만 말 놓는걸 알고

      있었는지 말 놓겠다고 했더니 즉석에서 무릎 끓더라고요. "

    " 그럼 되었다. 내일 그년 남편도 불렀는데 11시30분까지 내게 보내거라. "

    " 네, 언니! "

     

     

    다음날 11시25분이 되어 정정희 부부는 시간약속을 하였는지 같이 들어왔다.

    정정희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첫 인상이 연구원처럼 보이는 남편 유광옥은 처음이다.

     

    " 어서들 오세요. "

    " 안녕하셨습니까! 회장님! 유광옥입니다. "

    " 음, 내가 나이가 좀 많으니까 말을 그냥 놓을까? 아니면 존댓말을 쓸까요? "

     

    두 내외가 서로 얼굴을 동시에 잠깐 서로 보았다가 바닥에 쿵 무릎을 꿇었다.

     

    " 회장님! 거두어 주십시오. 맹세하겠습니다!!? "

    " 나는 지금까지 내 사람이다 하면 가족처럼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다 하면 그 뒤까지

      철저하게 짤라버리는 사람인데...... "

    " .... ....?  .... .... ? "

    " 직장도 하나의 조직이고. 그 조직에는 그들만이 문화가 있고 룰이 있다. 지금부터

      말을 놓고 하겠는데 불만 있으면 나가도 좋아! "

    " 감사합니다. 시키는 일이라면 살인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

    " 회장님! 한번 죽었던 우리 가족을 살려주신 은혜 이 가슴에 묻어두고 있습니다."

    " 그만 들 일어나 앉아요. "

    " 아영아! 여기 차 갖고 와라! "

    " 네, 사장님! "

     

    " 두 사람은 내 이야기를 명심해요... 나는 내 식구다 하는 사람의 불행이나 슬퍼하는건

      용서하지 않아요. 정민지 사장도 울었을 때는 팬티까지 벗기고 볼기를 맞았으니까.."

    " ... ? "

    " 가족 간에는 거짓이 있거나 마음속에 빗장을 걸고 있다면 완전한 커무니케이션이 될

      수 없어서... 그 장벽을 빨리 허물어야 되는 거지... 이해 돼? "

    " 네, 회장님! "

    " 정희는 이해 안돼? "

    " 아.. 아닙니다. 이해됩니다. 회장님! "

    " 둘이 부부니까... 일주일에 섹스는 몇 번이나 해? "

    " 네? 어...어... 매일 합니다. "

    " 한 번하면 한시간은 해? "

    " 아..아닙니다... 20분 정도..요.. "

    " 바로 이런 거야... 마음속에 빗장을 풀어야 이야기 소재에 관계없이 대답할 수 있고,

      꾸밈이 없어야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거야... 부부간에 대화하듯이... "

    " 그럼 두 사람의 공통적인 고민은 무었이야? "

    " 광옥이 말해 봐! "

    " 부채가 약 1억1천만원이 있는데 이자가 높고,  주거 환경이 좋지 못해 밤에 공부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동반 자살까지 생각 할 정도로 현실을 원망했었는데, 기회를

      주신 회장님께 어떻게 보은하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 겨우 그것 뿐이야? 그럼 정희가 말해봐! "

    " 어.. 없습니다 다 말해서..."

    " 이런 쫀쫀하긴...겨우 그 정도 고민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단 말이야? "

    " ...? ... 네... "

    " 음, 부채 문제는... 포스윈에 사내복지 기금이 많이 적립되어 있으니까 정희는 내일 1억

      1천만원을 무이자 대부 신청해, 보증인은 정민지 사장으로 하고... 그리고, 그동안 지켜

      본 결과 다음주부터 재무부장으로 임용시키니까, 부장 2호봉으로 연봉 계약 해! "

    " 네? 저..정말 제가 부장?  회... 회장님! 후..울쩍..흑.. "

    " 앞으로 울면 볼기 친다고 했는데 볼기 맞고싶어? "

    " 네, 회장님! 맞고 싶습니다. 훌쩍~ 흑~ "

    " 내가 장난으로 볼기 친다고 하는가 보네? "

    " 아닙니다. 지금 순간은 볼기를 맞고 싶습니다. "

    " 그래? 그럼, 벗어! "

     

     

    정말 남편이 빤히 보는 앞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자 소복한 보지털과 보지 둔덕이 보여도

    상관없이 경희에게 풍만한 엉덩이를 내밀고 훌쩍거린다.

     

    " 찰썩! 찰썩! "

     

    양쪽 볼기를 한 대씩 힘껏 때리고 옷을 입고 앉게 하였다.

     

    " 이제 볼기도 맞고 했으니 그만 울어... 뚝! "

    " 그리고, 광옥이는 기획 부서에서 개발부서로 옮겨서 프로젝트 팀장을 맡아!"

    " 네? 네... 회장님! "

    " 다음 이사회 때 제2 개발이사 임원으로 임용시킬 테니까, 리스크는 생각 말고 하고싶은

      대로 추진하되 사내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동료관계를 철저히 해!"

    " 네, 회장님! "

    " 그리고 주거 문제는 애들 학교문제도 생각해서 양재동 주변에 네 식구가 기거 할 정도의

      아파트를 전세 하여 줄 테니 그런 생각으로 업무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돼!"

    " 감사합니다. 회장님! 흠! 흠! 흐~ "

    " 어라? 사내가 쫀쫀하게 울어? 볼기맞고 싶은 거야? "

    " 회장님! 처음이고 마지막으로 오늘 회장님께 볼기 맞고 싶습니다. "

    " 못 때릴 줄 알고? 그럼 너도 벗어! "

     

    유광옥도 부끄럽지 않게 바지와 팬티까지 내리고 경숙에게 조금전 아내가 했던 것처럼

    엉덩이를 내밀자 두 대를 힘껏 쳤다.

    축 늘어진 자지는 조그맣고 부랄도 쳐졌지만 터럭은 무성하였다.

     

    " 너도 이제 맞았으니 옷 입고 자리에 앉어! "

    " ... ... "

    " 물건이 쪼맨 한데 그걸 자랑이라고 꺼내냐? 정희가 밤마다 손가락 신세지는 것 같다..."

    " 아...아닙니다... 긴장해서..."

    " 그럼, 긴장 안 했으면 팔뚝만 한다는 이야기야? "

    " 여보! 무슨 말을...그렇게... "

    " 죄..죄송합니다. 회장님! "

    " 특히 정희는 내가 재무이사라는 생각으로 업무 처리해... 사업은 사람과 재물 관리가

      핵심인데, 정 사장은 이제 임신 6개월로 조금씩 일을 줄여나가야 하니까? "

    " 네? 사장님께서 임신을? "

    " 어쩌다 보니 36살에 첫 아기 임신해서 살맛 났어... 포스윈 보다는 비오리에 오너를

      찾지 못해 그쪽 할 일이 많아... "

    " 아! 네..."

    " 내 이야기는 끝났어... 나에게 할 이야기 있으면 해봐! "

    " 어, 없습니다.. 저희들에게 뭐든지 시키시면 다 하겠습니다. "

    " 고마워, 그럼 점심이나 같이하고 직장으로 돌아가!"

    " 네, 회장님! "

    " 민정이 있냐? "

    " 네, 수행비서 김민정입니다. "

    " 점심 행선지 키디다. "

    " 네, 알겠습니다. "

     

     

    조수석에 앉아있는 민정의 경호임무는 이제 완전히 베터랑이다.

    " 4번 키디! 12시 8분! "

    " 수신 파이브! 50 오케이! "

    " 노! 히든 20 !"

    " 오케이 키디 "

     

    짤막한 민정의 보디가드 업무 수행에 처음 본 정희와 광옥은 얼떨떨하기만 하다.

    예약된 일식집에 도착하자 바로 뒤따르던 차에서 네 사람이 튀어나와 경숙이 주변을

    애워 싸는 걸보고 007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들을 했다.

    점심을 회장님과 함께 하고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류소로 가면서 정희 내외는 손을

    잡고 흔들며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 구름처럼 기분이 상쾌하다.

    정희는 이미 정보를 입수하여 회장님이 반말을 시작하면 그 순간 운명이 달라진다는 걸

    알고 남편과 그런 기회가 우리에게도 왔으면 하고 기도까지 했었다.

    뭔가 주변에서 운명이 달라진다는 그 뜻을 오늘 알았다.

    고민? 30분도 되지 않아 전부 해결되었는데... 어떻게 운명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는가?

     

     

    " 여보! 정말 긴장해서 물건 적어진 거야? 정말 초라하게 보이데? "

    " 글쎄... 진짜 가슴이 북받쳐서 울고 싶은데... 창피 같은 건 생각나지도 않고..."

    " 나도 그랬어.... 정말 이제 우리 행복한 거지? "

    " 응, 이제 꿈이 아니고 현실인걸 알 수 있어... 어떻게 해서 파랑새가 우리에게 왔을까?"

    " 호호호... 우리 며느리가 되겠다고 했던 회장님 공주 장진희가 파랑새야... "

    " 정말 맹랑한 아인가 보네...? "

    " 고생을 모르고 자라다 보니 생각대로 말하는 거겠지요... "

    " 당신 우리 매일 씹 한다고 회장님에게 뻥 친 거잖아 ? "

    " 왜? 맞지... 매일 하잖아..."

    " 어어, 지 지난주 금요일하고  지난 일요일은 안했잖아... "

    " 모야?  에그 이 늑대..."

    " 늑대 싫어? "

    " 아니 좋아... 호호호. " 

     

    ***

    " 언니! 메니저 연합회에서 꼭 회장님 면담을 요청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

    " 이유가 뭔데? "

    " 우리 지분 75% 너무 많으니까 일부를 자기네 펀드에 넘겨 달라는 또 그이야기예요. "

    " 오늘 주가는 얼마니? "

    " 현재가 24,400원에서 24,500원 오락가락 하고 있어요... "

    " 음... 음, 알았다. 내가 오후 5시까지 그리로 갈 테니까 전해라."

    " 아...알았어요. 언니! 휴우~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

    " 넌 이제 좁쌀신세는 벗어나야 하는데... 쫀쫀하게..."

    " 히히히..."

     

     

    회의장에는 연합회 대표 8사람이 앉아 기다리다 경숙이 들어서자 모두 일어났다.

    자리에 모두 앉자마자 연합회 대표가 인사를 한다.

     

    " 회장님 어려운 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아닙니다. 왜 보자고 하시는지 정 사장에게서 오늘 들었습니다. "

    " 네, 우리 연예인 메니저 연합회에 가입된 사람은 180명 정도 됩니다. 대부분 포스읜에

      소속되기를 원하지만 기 계약문제로 120명 정도는 포스윈에 소속 되 있고요. "

    " 계속 말씀하세요. "

    " 우리 연합회에서 우의도 돈독히 하고 재테크 차원에서 펀드를 만들어 운용중인데

      가입자가 540명 정도 되고 수신고는 약 600억 정도 되는데 투자 1순위를 관련 있는

      포스윈이 적격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물량이 없어 일 거래량이 수천 주에 불과하여 매수를 못하고 있습니다. "

    " 그 물량을 연합회 펀드에 내 놓으라 그 말씀이시죠? "

    " 네, 회장님! 두 분께서 지분이 75%를 확보하고 있어서..."

    " 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일반 고객입니까? "

    " 아닙니다. 수신고 87.4%가 연예인이거나 그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

    " 흠... 제가 3년 내에 주가를 5만원 이상으로 올려놓겠다고 약속했었는데... "

    " 그 문제는 7개월만에 2만5천원 대로 올렸으니 약속 지킨 거나 다름 없잖습니까? "

    " 음... 오면서 생각해 봤는데, 좋습니다. 얼마를 제가 내 놓으면 되겠습니까? "

    " 25% 정도면 좋겠지만 무리겠지요? "

    " 호호호, 조금 더 기다리면 5만원대 진입할텐데 반값으로 25%를 내 놓으라고 하는 건

      무리가 아니고 강도 같은데요. "

    " 하하하, 회장님께선 다른 경영자 분들과는 달리 이윤보다는 명분을 중시하시는 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연예인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부탁드립니다. "

    " 일반 투자가들 입장도 생각해 보시죠... 잡음이 생기겠죠.. 제 생각도 75% 지분은 많다

      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우선 10% 정도를 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시장상황을

      보면서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

    " 조금 더? "

    " 아실지 모르지만 저는 한번 결정한 사항을 바꾸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

    " 아..알고 있습니다. 그럼, 추후 매도계획은? "

    " 그 문제는 주총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

    " 임시주총을 개최해도 되겠습니까? "

    " 호호호... 지금 시세로 거두어들이겠다는 말씀 같은데... 마음대로 하세요. "

    " 가..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자~ 박수! 박수! "

    " 짝! 짝!  짝! 짝!  짝! 짝! "

    " 되었습니까? 그럼 이만... "

    " 아... 아 회장님! 10%는 언제쯤? "

    " 그렇게 급하세요? "

    " 정보가 유출되면... 그렇지 않습니까? "

    " 좋습니다. 내일 시간외 종가로 때리지요. "

    " 감사합니다. 회장님! "

    " 허지만, 10% 물량이 140만주이니까 이 매수물량이 나오기 전에 매수 물량이 쌓이면

      약속위반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펀드에 양도하는 것이지 매도의사는 없으니까요..."

    " 네, 하지만 소량 매수오더는 이해 해주셔야죠? "

    " 소량이면, 얼마나? "

    " 5만주 이하일 경우는..? "

    " 호호호... 일반 투자가가 아니라면 여덟 분이니까 6천주씩은 되는 물량이군요...

      암튼 좋습니다. "

    " 허허허... 감사합니다. 정말 화끈하십니다. 회장님! "

    " 그 소리는 바보 같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호호호."

    " 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장실에서 민지와 마주앉은 경숙의 입가에도 미소가 베어있다.

     

    " 언니! 양쪽에서 기 싸움하는 건 알겠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

    " 푸흣! 주식공부 좀 하라는데도 땡땡이 치는 모양이네.? "

    " 헤에~ 밤에는 엉덩이 크게 하느라 못하고, 여기오면 발길질이 심하고..."

    " 능청은... 2만4천원 곱하기 140만 계산해봐라 얼마 나오는지? "

    " 336억원... 후아! "

    " 336억에 0,8% 빼면 얼마? "

    " 네, 333억3천1백2십만원 나와요... "

    " 그 돈 내일 매도하고 이틀 후에 민지 통장으로 입금 될거다. "

    " 네? 제 통장으로 333억원이 입금 된다고요 ? "

    " 그래,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여 번 돈을 혼자 욕심부리지 말고 어디에 써야 할지 생각

      해서 베풀며 살아야 맘 편하다. "

    " 어... 언니! 어떻게... 그 큰돈을.. "

     

    예정대로 주식을 매도하고 이틀 후에 민지 통장에 337억4천784만원이 입금되었다.

    주당 24,300원에 140만주를 매도한 금액이었다.

    민지는 140만주를 매도하고도 남는 340만주를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

     

    경숙이 주총 의견을 따라 추가 매도하겠다는 계획을 알게 된 메니저 연합회의 움직임은

    생각 보다 빨랐다.

    미팅이 있고 20일 후에 임시주총이 개최되니 꼭 참석하여 달라고 직접 대표들이 찾아와

    주총장으로 들어가는데 회의장을 가득 매운 주주들 대부분 일어나 박수치며 환호했다.

    안건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시장확대방안, 주식 안정 및 활성화 방안,

    기타 현안사항에 대한 총회의결이라는 이사회에서 처리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되 있었다.

    임시주총 사회는 재무부장인 정정희가 맡고 있었다.

    경희는 주주들이 모두 보는 단상에서 재무부장을 손짓으로 불러 귓속말로 확인해 보았다.

     

    "노조 위원장에게 우리사주 문제 조치했냐? "

    "네,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보율은?"

    "지난달 잠정집게 결과 1,648% 입니다."

    "현 주가 흐름은? "

    "2만5천8백원에서 2만6천원 박스권입니다. "

    "오늘 성원 몇 %냐? "

    "놀랐습니다. 단주정도의 소액주주를 제외하고  628명에 97.2% 다 참석한 것 같습니다. "

    "알았다. 진행해라. "

     

    임시주총 회순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데 안건에 대한 사측 답변을 사장이

    아닌 회장님이 직접 하여주실 것을 긴급안건으로 올라왔다.

    주주들은 벌써 교감이 있었는지 모두 박수로 안건에 대한 지지를 한다.

     

    " 의장님! 주식 거래의 활성화와 많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대주주 지분 축소계획이

      있는 걸로 아는데 답변하여 주십시오."

    " 먼저 오늘 임시주총에 97.2% 의 주주님들 참석에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사건입니다.

      지난번 지분 축소 과정에서 주총 의견을 듣고 추가로 축소할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겠다

      했더니 빨리 내놓으라는 압력의 장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요란한 박수소리로 잠시 중단되었다.

     

    " 지배적 대주주로 있는 두 사람의 지분을 50%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 있습니다. "

    " 우와!! 파이팅!! "

     

    갑자기 박수소리와 함성에 다시 중단되었다.

     

    " 지분 축소방안은 기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조건으로 15%를 축소하고, 다음에 50%

      내지 100%의 무상증자를 시행하고 50% 미만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현재 자본금이

      70억에서 약 200억원 규모의 회사로 탈바꿈이 가능할 것입니다.

    " 의장님! 긴급동의가 있습니다. "

    " 네, 말씀하십시오. "

    " 저는 노조위원장입니다. 우리 사원들의 복지정책으로 일정부분은 자사주로 배정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

    " 옳소! 와  잘한다... "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사회자 방송으로 다시 조용해 졌다.

     

    " 노조원과 사원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위원장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

     

    " 짝~ 짝~  박수소리 "

     

    " 주주님들의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펀드를 만드신다면 그 펀드에 15%를 시가로

      매도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소액 주주들을 위해 평균시가로 매도하겠습니다. "

    " 우와~ 대단하다... 회장님 사랑해요.. 정말 통크다... 왁자시끌... "

    " 그리고 유상증자에는 대주주는 참여하지 않는 대신 자사주에 10~20%를 배정하여 사원

      들의 사기진작과 의욕을 높여줄 계획입니다. "

    " 정말, 유상증자에 참여 않는다는 말입니까? "

    " 네, 약속하겠습니다... 대주주가 떨어져 나갔으나 유상증자 활인율을 30% 정도로 확대

      하여도 수용을 하겠습니다. "

    " 우와~ 잘한다. 파이팅!! "

    "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대주주 지분은 65%에서 45% 이하로 축소될 것이고 자본금 증액

      으로 현재 유보율이 1,648%인 포스윈 주가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시장은 있는데 상품이 없어서 당기수익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IR자료를 검토

      해 보시면 알겠지만 시장 확대방안이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 짝! 짝! 짝! "

    " 대충만 봐도, 6대 도시에 1~2개의 개봉관 인수, 회사 건물을 넓혀 소속 연예인당 15평

      전용실을 제공하여 개인적 부담 경감으로 메리트 향상, 영상물 제작지원 및 배급과

      특히, 인터넷콘텐츠에 우리 상품의 DMB화는 한국케시피익에서 개발을 끝내고 상용화

      중에 있는데 독점으로 포스윈에서 서비스 개시 할 계획이며,

      제반 업무를 데이터, 전산화하여 영업비 축소...등등 혹시 유상증자에 주주님들이

      대주주가 참여를 희망한다면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다. "

    " 안되어요... 낙장 불입... 참여 않는다고 했잖아요. "

    " 저는 소액주주입니다. 의장님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펀드라 했는데 어떻게 참여가

      가능한지 궁굼 합니다.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

    " 제가 뭐라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지만 예를 들면, 주주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어 투자한도를 제한하면 되지 않을까요? "

    " 우와~ 정답이다... 그렇게 하세요... 옳소... 짝짝~~ "

     

     

    박수 속에 주총을 끝내고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경숙과 민지에게 모두 기립 박수를 치며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환호하였다..

    사장실에서 임원들과 차를 마시던 경숙은 의도적으로 재무부장인 정정희를 찾았다.

     

     

    " 민지야! 재무부장 정희는 뭐해? 조금 있다 차 한잔 같이 하자고 좀 불러라 ."

    " 네, 언니! "

     

    임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기도 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임원도 있었다.

    10분 정도 담소를 하다가 임원들이 일어서는데 재무부장이 들어오다 임원들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송구스러워 한다.

     

    " 아! 죄송합니다. 혼자 계신 줄 알고... "

    " 아니요.. 재무부장! 방금 일어서는 중이니까... "

    " 어, 정희야! 너 나랑 저녁 할 시간 있냐? "

    " 네?  방금 주총이 끝나 정리 할 것이 많이 남아 있어서... "

    " 그래, 그럼 다음에 해, 너, 회장이 저녁같이 하자고 하는데도 싫다 이거지? 흠, "

    " 아, 그게 아니라... 회장님! "

    " 되었다, 그럼 나도 갈란다. 참 오늘 수고했다. "

    " 감사합니다. 회장님! "

     

    뒤에서 방을 나서는 임원들은 여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임원 모두가 사장실에서 나가자 민지가 정희 엉덩이를 철썩 때리고 웃으며,

     

    " 너는 눈치도 없냐? 언니가 임원들 앞에서 UP 시켜 줄려고 트릭 좀 써 주었는데..."

    " 네..? "

    " 그리 좀 앉아라... 차 좀 갖고 오라하고... "

     

    정희가 민지 테이블 앞쪽에 다소곳이 앉아 경숙을 쳐다본다.

     

    " 일 하는데 어려워? "

    " 그렇지는 않습니다. "

    " 그 자리는 지금 처리하는 일이 회사 이익에 최선인가? 하는 물음을 던져보고 옳다고

      판단되면 그대로 추진하는 거야... 계약하면서 조그만 리베트를 받고 그 수백 배의

      손실을 회사에 끼친다면... "

    " 네, 잘 알고있습니다. "

    " 정희 혼자 만이 아니고 주변에도 투명하게 일 처리가 되도록 리드해 주어야 하고..."

    " 네, "

    " 정 사장 출산일 가까워지게 되면 일정부분에 대해 사장권한을 대행하게 할 계획이니

      내가 사장이다 하는 시각에서 업무처리 해!"

    " 네, 회장님! "

    " 살고 있는 아파트 비좁지 않아? "

    " 아, 아닙니다... 궁궐 같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 그럼 나가서 하던 일 마저 해라. "

    " 네, 회장님!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이만... "

     

    그후 40일쯤 지나서 경숙은 지분 610만주 중에 210만주를 평균시가 2만9450원에 펀드에

    넘겨 버리고 매도대금이 통장에 613억 5천만원 입금되었다.

    이제, 민지 지분 340만주를 포함하면 740만주로 75%에서 50%로 지분이 줄어들었다.

     

    다음에 생긴 일이지만,

    포스윈은 100% 무상증자 후 10일후에 30%의 유상증자 가 이루어져 자본금 182억원의

    엔터테인먼트 관련회사 중 가장 큰 회사로 바뀌었다.

    대주주 유상증자 포기로 경숙과 민지 주식은 3,640만주의 발행주식중 1,480만주로 40.7%

    가 되어 지배적 대주주로 그대로 남게 되었다.

    자사주로 유상증자 물량의 20%인 168만주가 배정되었다.

    직원당 평균 4,250주씩 돌아갔고 자사주 매수대금을 전액 융자해 주어 실질적인 재

    테크가 되도록 해주었다.

    유상증자 물량이 전부 상장되고 20일이 지난 오늘 현 주가는 1만5500원으로 안정되어

    있고, 유보률 764% 로 코스닥 상장기업 중 최상위에 포함되는 우량기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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